파리의 플라스 뒤 마르셰 생 토노레에 있는 꼼 데 가르송의 향수 가게는 한때 가구 판매점이었다. 레이 가와쿠보는 ‘옷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매장에서 소개했다. 그가 만든 가구는 꼼 데 가르송 옷의 전위적인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꼼 데 가르송 (가구 카탈로그)』은 1983년부터 1993까지 레이 가와쿠보가 만든 가구를 기록한 책이다. 가구의 종류와 구조,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적인 카탈로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꼼 데 가르송의 세계를 보여주는 수단으로 선택한 매체이기도 하다. 흰 배경에 깔끔하게 촬영된 의자 사진의 중간중간에 배치된 거친 질감의 이미지 작업은 의자의 구조와 느낌을 은유하고 있다.
『꼼 데 가르송 (가구 카탈로그)』,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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