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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 BOOK

애플 스타일 가이드

기본 정보
상품명 SCRAP BOOK

애플 스타일 가이드

상품요약정보
Apple Style Guide
2024. 2. 13.
상품간략설명 2024. 2. 13.

스타일 가이드 또는 스타일 매뉴얼은 문서 작성에 필요한 규정들을 표준화해 모아놓은 것이다. 가장 유명한 스타일 가이드 중 하나인 『시카고 매뉴얼 오브 스타일』의 뒤표지에는 “단어를 가지고 작업하는 모든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참고서”라고 쓰여 있는데 이건 손톱만큼의 과장도 없이 맞는 말이다. 쓸 때야 제멋대로, 내키는 대로 해도 상관없겠지만 (웹 혹은 종이로) ‘퍼블리싱’하기 위해선 일정한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때 필요한 게 바로 스타일 가이드다.

스타일 가이드은 그 적용 범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시카고 매뉴얼 오브 스타일(The Chicago Manual of Style)』이나 『영어 사용을 위한 케임브리지 가이드(The Cambridge Guide to English Usage)』 같은 범용 가이드가 있고, 『미술 편집자협회 스타일 가이드』나 위키피디아 편집용 가이드인 『위키피디아: 매뉴얼 오브 스타일』 같이 좀 더 좁은 목적을 위해 집필된 ‘하우스 스타일’도 있다.

『애플 스타일 가이드』는 애플에서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 하우스 스타일 중 하나로, 가장 최신판은 2022년에 발행되었다. 서문에 따르면 이 가이드는 “애플과 관련된 문서들이 일관된 목소리를 유지하게끔 돕기 위해” 작성되었다. 그 일관성의 범위는 예상보다 넓다. 예를 들어 2022년 개정판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연관된 단어들에 대해 세세하게 구분하고 규정하고 있다. 관련 규정은 이렇게 시작한다.



“필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장애를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드시 그래야 할 경우라면 아래 가이드라인을 따르세요.”



꼭 장애와 연관된 것이 아니더라도 살다 보면 “그래야 할” 많은 경우를 만난다. 그럴 때 우리에겐 스타일 가이드가 필요하다.

사진: 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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