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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 BOOK

셀링 선셋

기본 정보
상품명 SCRAP BOOK

셀링 선셋

상품요약정보
Selling Sunset
2023. 11. 8.
상품간략설명 2023. 11. 8.

“노을을 판매합니다.”

다소 시적인 제목의 『셀링 선셋』은 2019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로스앤젤레스의 부동산 오펜하임 그룹에 관한 리얼리티 시리즈다. 오펜하임 그룹은 엄청난 크기와 가격을 자랑하는 초호화 주택만 거래한다. 주택 가격이 비싼 만큼 중개수수료 또한 매우 높다. 시즌 7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기대보다 낮은 가격의 매물을 맡게 된 브리 티시의 불평하는 말에서 그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500만 달러짜리 집을 팔면 수수료가 15만 달러니까 차 한 대는 살 수 있겠네요.” 현재 환율로 15만 달러는 약 1억 9천 8백만 원이다.

돈의 힘은 세고, 돈을 가진 사람의 삶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셀링 선셋』에서 판매하는 집에는 이탈리아산 대리석으로 마감한 부엌과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의 인피니티 풀은 기본이고, 지하에 있는 영화관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실내 농구 코트가 있기도 하고 바닥을 열면 자쿠지로 사용할 수 있는 집도 있다. 모두 무엇을 상상하든 원하는 대로 만든 집이다.

사실 『셀링 선셋』은 로스앤젤레스의 선셋 대로에 있는 오펜하임 그룹의 위치에서 가져온 제목이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 노을을 판매할 수 있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다.

사진: 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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