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카우프만(Mikhail Kaufman, 1897–1980)은 러시아의 영화 감독이자 사진가다. 영화 「카메라를 든 사나이」로 유명한 지가 베르토프(본명: 데니스 아르카비디치 카우프만)가 그의 형이며, 「워터프론트」, 「12인의 성난 사람들」의 촬영 감독인 보리스 카우프만이 그의 동생이다. 미하일 카우프만은 「카메라를 든 사나이」에서 촬영 감독 역할과 더불어 주인공인 ‘카메라를 든 사나이’를 연기하기도 했다. 이후 「봄에」(1930), 「전례없는 캠페인」(1931), 「위대한 승리」(1933) 등 본인만의 영화 작업을 이어 나갔다.
기차에 올라 촬영하고 있는 미하일 카우프만,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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