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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 ROOM 『아메리칸 사이코』에 등장한 로버트 롱고의 「도시인」 연작

기본 정보
상품명 PROP ROOM 『아메리칸 사이코』에 등장한 로버트 롱고의 「도시인」 연작
상품요약정보
Robert Longo’s Men in the Cities from American Psycho
2023. 3. 9.
상품간략설명 2023. 3. 9.

『아메리칸 사이코(American Psycho)』는 브렛 이스턴 엘리스가 1991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패트릭 베이츠먼(크리스찬 베일 분)은 투자 은행에서 일하는 금융가이자, 동시에 작품의 제목처럼 ‘사이코’인 연쇄 살인범이기도 하다. (그가 얼마나 미친놈인지는 유명한 명함 배틀 장면과 거기서 패배한 이후 그가 벌이는 짓을 확인하면 된다.)

메리 해런 감독·메리 해런·기네비어 터너 각본, 『아메리칸 사이코』, 1985

1980년대의 성공한 여피답게 그의 아파트는 호화롭고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한데, 그중 단연 눈을 끄는 것은 로버트 롱고(Robert Longo)의 작품 「도시인(Men in the Cities)」 연작 2점이다. 검은 정장을 입은 젊은 남녀 직장인의 모습을 목탄으로 그려낸 모노크롬 연작인 「도시인」은 로버트 롱고를 80년대 최고 인기 작가로 만들어준 대표작이다. 「도시인」의 남녀들은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고통에 몸부림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공통적인 것은 하나같이 자신의 신체를 격하게 뒤틀고 있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왜곡된 패트릭 베이츠먼의 심리와 닮아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로버트 롱고, 「Untitled (Gretchen)」, 「Untitled (Frank)」. © Robert L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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